이코노미조선
II-1. 속임수에 끌리는 심리학 페이크 마케팅

‘유쾌한 가짜’, 속는 즐거움으로 유혹한다


기사입력 2014.01.28 14:57


※ 제공 : 홍대 트릭아이미술관 

진짜일까? 가짜일까?

‘가짜’ 혹은 ‘모조품’, ‘눈속임’을 뜻하는 말을 ‘페이크(Fake)’라고 한다. ‘페이크 마케팅(Fake Marketing)’이란 그럴 듯하게 진짜처럼 꾸며낸 가짜를 형식으로 내세우는 기법을 말한다. ‘알고도 속는’ 즐거움을 주거나, ‘알고 보니 가짜’라는 반전 효과를 통해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중을 기만하려는 나쁜 의도가 담겨 있다면 역효과를 주겠지만, 페이크 마케팅의 근간에는 기발함과 재치가 담겨 있다. 때문에 대중들은 일종의 ‘속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거나 때로 감쪽같이 사람들을 속게 만드는 페이크 마케팅 기법은 영화·광고·다큐뿐 아니라 미술·패션·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예술 분야에서도 페이크 기법을 활용한 작품이 하나의 장르를 차지하고 있다. ‘트롱프뢰유(trompe-l’œil)’라고 불리는 ‘눈속임 그림’이 그것이다. 실재(實在)와 같은 사실적인 묘사를 기반으로 한 트롱프뢰유는 미술 분야에서는 이미 그 역사가 깊다. 기발한 속임수로 대중을 유혹하는 페이크 마케팅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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